안녕하세요? 소전서림입니다.
<월간 소전서림>8호에서는 환상문학을 주제로 <소전초이스> 강연을 해주신 정보라 작가님과 ‘거짓말'을 키워드로 진행한 미니인터뷰, ‘거짓'이 다양하게 변주된 소설들을 소개합니다. 소전서림에서 현재 진행 중인 독서회 리뷰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또한 매회 해외 책 공간을 소개하는 <SPACE> 코너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 서점, <도블링어> 방문기와 ‘진실 혹은 거짓' 소전서림 모의고사까지, 꼼꼼히 읽어봐 주세요. 💞
👻 이번 달 이야기
[PEOPLE] 정보라 작가 3문 3답
[SOJEON READING CLUB] 소전독서회&팀독서회 리뷰
[CURATOR'S DESK] 소설 속 거짓의 다양한 변주
[SPACE]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서점, <도블링어>
[Literature ON STAGE] 현재 상영 중인 문학 작품들
[EVENT] ‘진실 혹은 거짓’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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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라 작가에게 각인된 세 가지 거짓말은 무엇인가요?
① 전원 구조: 4월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너무 끔찍한 거짓말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인천항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했고, 전국의 뉴스가 '전원 구조'라는 속보를 내어 사람들은 모두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전원 구조'는 오보였고 세월호 안에서 30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② 쓰레기만두: 단편 「저주 토끼」를 쓰게 만든 원인이 되기도 했던 거짓말입니다. 가족이 경영하는 작은 만두 회사가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대기업과 언론이 합심하여 이 중소기업이 만두 속을 쓰레기 재료로 채웠다는 이른바 '쓰레기만두' 파동을 시작했습니다. 국정조사까지 이루어진 결과 회사는 아무 잘못이 없었지만 사장님은 이미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남은 것은 망한 회사와 아버지와 남편을 잃은 가족뿐이었습니다.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③ 금강산 댐: 아마 지금은 기억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실 것 같습니다만... 1986년-1987년경, 북한이 금강산 댐을 완공하여 모아둔 물을 터뜨리면 서울이 물바다 된다는 얘기가 굉장히 현실적인 위협이었습니다. 63빌딩 중턱까지 물이 차오르고 1988년 서울올림픽이 물에 잠길 것이라는 예측에 국민들은 이 금강산 댐의 위협에 맞설 '평화의 댐' 건설을 위해 열심히 성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금강산 댐의 위협과 평화의 댐의 전략적 중요성은 나중에 대국민 사기극으로 밝혀졌고 평화의 댐 성금 모금 과정에서 역시나 횡령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2. 이 세상에서 당신에게 마치 '거짓'처럼 느껴지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사실은 '화상회의'가 아직까지 거짓말이나 마술처럼 느껴집니다. 너무 편리하기 때문에 좋은 의미에서 거짓말 같아요. 2019년, 팬데믹 전에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에서 전국에 흩어져 거주하시는 회원들을 위해 화상회의 환경을 실행에 옮겨보았던 적이 있는데요... 화면이 나오면 소리가 안 나오고 소리가 나오면 화면이 안 나오는 매우 슬픈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화상회의 플랫폼들이 일반화되면서 이런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었지요...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는 경우 대응책을 찾기도 쉬워졌고요. 여러 행사나 교육과정에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꿈만 같아요.
3. 허구보다 현실이 더 허구 같은 현재 사회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심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보의 출처를 언제나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은 정보의 홍수 시대이고,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라면 틀린 정보에 속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실수로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정보 출처를 확인하면 조금은 덜 속고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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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배지로 가득한 정보라 작가의 가방. 당당하게 목소리를 외치는 정보라 작가를 힘껏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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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서림에서 현재진행형인 독서모임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소전독서회> 7개 모임이 각 독서회장들과 참여 회원들의 책을 통한 교감으로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뉴스레터 피드백을 통해 남겨주신 의견 중, 행사 후기를 궁금해 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독서회를 둘러싼 이야기는 뉴스레터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전독서회 시즌1의 시작은 송승언 독서회장의 모임이었는데요, 일요일의 도서관에 모인 이 팀은 7개의 모임 중 성비와 연령대가 가장 다양한 편이에요. 선배 시인과 동시대 시인이 매칭된 두 시집의 큐레이션이 절묘하고, 시인이면서 시집을 만드는 편집자로서의 예리한 시선으로 낭독과 감상을 나누고, 시를 풍부하게 읽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동시대 소설 3권을 읽는 박혜진 독서회장의 모임은 그가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참가자들의 의견에 하나하나 섬세한 코멘트를 덧붙여주고, 우리가 읽는 작가의 소설적 계보를 함께 짚어가며, 한국 소설의 지평을 풍부하게 파악해가고 있습니다.
💛 독서회는 3개월간 함께 책을 읽고 모임을 갖기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김신식 독서회장은 채팅방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선정 도서에 대한 자료와 함께 보면 좋을 영화 등을 목소리로 직접 녹음하여 공유해 주시며 섬세하게 모임을 안내하고 계세요. 함께 읽는 책에 자신의 감정을 포개어보며, 의욕을 회복해 봅시다!
💚 김동연 독서회장이 이끄는 '필립 글래스' 자서전 읽기 모임은 한 권의 책을 찬찬히 읽어가고 있습니다. '필립 글래스'를 음악인이자 작가로, 한 인간으로 만나보면서 그의 음악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두 번째 모임은 특별히 '예담'에서 그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더했습니다.
💙 최성은 독서회장의 독서회는 소전독서회 중, 가장 아카데믹한 모임이지 않을까 해요. 최성은 독서회장의 열띤 강의를 더한 이 모임은 청담 공간이 집중력으로 가득 차는 게 느껴집니다. '올가 토카르축'의 문학 세계와 폴란드 문학에 입문하려고 들어왔으나 폴란드 문학 전문가가 되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화 중입니다.
💜 황보유미 독서회장의 '고전 읽기' 모임은 한 작가의 작품을 완독하는 콘셉트로,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라는 이름을 가진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센스를 더해 첫 회를 시작했는데요, 그의 작품부터 예술론까지 심도 있게 다뤄가고 있습니다.
🤍 안동선 독서회장의 독서회도 다른 독서회처럼 많은 인기로 회원들의 '현대 미술'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진행자의 따끈따끈한 아트 바젤 홍콩 리뷰와 미술 시장 이야기를 위주로 참가자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터놓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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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입장에서도 확실히 모임 덕분에 책의 앞뒤로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되고, 전문가와 타인의 의견을 더하여 함께 읽은 책과 모임의 주제를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점이 독서회의 최대 장점이겠죠? 또한 '소전서림'이란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해본 적은 처음이라서, 55명의 회원이 함께 책을 읽고 있다는 것과 책으로 우리가 이렇게도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에 약간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소전서림은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은 뒤 편하게 의견을 내고, 즐겁게 떠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미 시즌 2도 흥미로운 기획으로 채워가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아요. 독서 모임이 끝나도, 도서관에서 책 동지를 마주치면 가볍게 반가움을 나누는, 소전서림이 그런 분들로 가득한 도서관이 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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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전서림> 7호에서 예고한 대로 3월에는 『한자줍기』(최다정, 아침달)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자줍기』는 일상에서 가까운 단어에서부터 처음 보는데 참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한자까지, 상형문자가 담고 있는 의미 위로 젊은 학자의 이야기가 겹쳐진 산문집이에요. 저희는 두 가지 질문에 따라 각자의 생각을 꺼내봤어요. 책을 읽게 될 미래의 독자들도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1. (책 안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한자어와 재밌게 읽은 꼭지.
2. (책 밖에서) 내가 '궁구窮究히 애정'할 만한 한자어 찾아보기.
(나의 이름, 경험, 지나가다 본 글자 등 내가 이 책의 한 꼭지를 쓴다면 어떤 한자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될까?)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한자어 하나를 여러분과도 공유합니다. 經(날실 경)은 베틀에서 세로로 뻗은 날실을 닮은 글자입니다. 저자는 이 글자에서 세로로 선 것에 기대는 우리 모습을 발견하는데요. “자신의 축을 붙잡고 살아가는 존재들은 주파수가 통하는 다른 축을 만나 기대고 기대어 ‘우리’가 된다.” 이 문장을 보고 같은 책을 읽는 우리가 떠올랐습니다. 같은 책을 읽는 동안 우리의 주파수는 점점 맞아가게 되지 않을까요? 어쩌면 책들이 우리 사이를 가로지르고 연결하는 씨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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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다니자키 준이치로, 민음사
나에게 '거짓말'하면 곧장 떠오르는 소설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열쇠』다. 이 책은 <월간 소전서림> 6호에서도 '이토록 징그러운 사랑'이란 코멘트를 달아 소개한 적이 있는데, 독특한 구조와 충격적인 반전 결말로 여러모로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작가는 권태기에 이른 중년 부부의 일기를 교차시켜 서술한다. 그 일기는 두 사람이 서로의 것을 몰래 훔쳐보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는 당신의 일기장을 절대로 보지 않는다'라는 거짓과, 건네지 못한 속내(그러나 그것 또한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교묘하게 섞어서 쓴 것이다. 과연 서로의 본심을 열 수 있는 '열쇠'는 진실일까 거짓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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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이언 매큐언, 문학동네
'가장 가슴 아픈 거짓말'로는 이언 매큐언의 『속죄』를 이길 작품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 역시 지난 <월간 소전서림> 4호에서 소전식구가 꼽은 2022 올해의 책으로도 소개된 적이 있다. 주인공 세실리아와 로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그들의 풋풋한 사랑을 세실리아의 동생인 브라이오니가 지켜보고 있다. 어린 소녀의 천진난만한 오해와 왜곡된 상상에서 비롯한 거짓말은 파국을 초래하고, 그녀는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되돌리고 싶지만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에 매일매일 절망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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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까치
독자를 가장 혼란스럽게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바로 ‘존재’에 대한 거짓말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는 실재하는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쌍둥이 ‘루카스’와 ‘클라우스’는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화자’이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연스럽게 각 장을 하나의 거짓말로 여기며 읽게 된다. 쌍둥이 화자의 엇갈리는 진술들이 보여주는 혼란은 아이덴티티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진다. 거짓말은 우리의 존재를 불확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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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악보 서점 도블링어 Musikhaus Doblinger
유럽 음악사에서 중요한 수많은 사건이 일어난 음악의 도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빈에 여행을 온다면 당연한 일정으로 생각하는 오페라나 필하모닉 공연도 보지 못했다. 어긋난 일정 탓이기도 했지만 간절했다면 어떻게 해서든 공연에 내 일정을 맞추었을 것이다. 그만큼 나는 클래식 음악에 큰 열정이 없는, 어느 한편으로는 무지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악기를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취미로 이어지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기대와 달리 클래식 음악은 나에게 아직 일정 수준의 ‘교양’을 넘어 생활의 일부가 되지 못했다.
이런 내가 빈에서 흥미롭게 느꼈던 것은 귀로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그 자체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도시에 녹아들어간, 역사로서의 음악이었다. 빈을 거점으로 대부분의 유럽 영토를 600년 이상 통치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치세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오늘날까지 빈이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이었다. 절대적이고 안정적인 제국의 권력 아래, 왕실과 귀족들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미술, 음악, 건축 등 예술이 번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술을 사랑해왔던 기나긴 시간만큼 도시의 곳곳에는 그 오랜 역사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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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의 악보 서점 도블링어(Musikhaus Doblinger) 역시 그 찬란한 역사의 일부이다. 1817년 작은 음악도서관으로 시작하였고 악보를 판매하는 서점으로 확장되었다. 이후 두 번의 주인이 바뀌면서도 도블링어라는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200년을 넘게 비엔나의 대표적인 악보 서점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쌓여온 시간만큼 도블링어는 단순한 음악 서점이 아닌, 비엔나와 오스트리아를넘어 클래식 음악계의 역사를 한편을 지탱해왔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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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두 개의 상점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으며 중간에 통로를 두고 연결되어 있는 형태로, 두 개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왼쪽 공간은 클래식 음악 악보와 교재 그리고 음악과 관련된 이론 서적을판매하고 오른쪽 공간은 팝, 영화음악, 뮤지컬, 재즈 등 대중음악 악보를 판매한다. 클래식 음악 공간에서는 점원이 악보를 사러 오는 사람을 끊임없이 응대하고 있었다. 서점 안에 가득 들어찬 책장에는 피아노 연습곡 악보부터 합창단 악보, 오케스트라 악기별 악보, 작곡가별 악보가 세세하게 분류되어 있다. 다만 일반 서점과 다른 것은, 얇은 종이 악보들이 분류를 따라 나무 서랍 안에 들어있는 형태로 보관되어있다는 점이었다. 악보들은 작은 이름표가 붙어 있는 수많은 서랍에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그 서랍들이 꽂혀있는 캐비닛은 마치 오래된 박물관의 아카이브 스토리지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는 악보뿐만 아니라 음악 이론에 관한 서적, 오선 노트, 메트로놈, 보면대, 지휘봉 등 음악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 심지어 악기 모양의 귀여운 트리 장식도 발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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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찾아가는 길 역시 이야기가 풍성하다. 말러가 감독으로 일했던 빈 오페라 국립극장에서 시작해서 게른트너 거리를 걸어간다. 거리의 중심에는 하이든이 성가대로 활동했고,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진 성 슈테판 대성당이 있다. 근처의 골목에는 베토벤이 거주했던 아파트가 표시되어 있다. 거리의 끝으로 가면 슈베르트가 다니던 학교가 있다. 악보 서점 도블링어를 가려면 성당을 등지고 걸어가면 한적한 골목 쪽으로 가야 하는데, 카페 하벨카(Cafe Hawelka)를 지나가게 된다. 카페 하벨카는 비엔나의 헨리 밀러와 훈데바르트바서 등 당대의 예술가들이 자주 찾던 카페였다. 단지 서점을 찾아가는 길을 되짚어 보는데도 수백 년의 시간 동안 길 위에 켜켜이 쌓인 예술가들의 삶이 가득하다. 빈에서 음악은 듣는 것뿐만이 아니라 거리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었다.
송도현 큐레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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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 4.29 LG아트센터 출간된 지 8년이 지나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작 『오베라는 남자』가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꼬장꼬장한 노인 '오베(오토)'는 톰 행크스가 연기했다고 하네요.
2023.04.08 ~ 대학로 후암씨어터
40만 독자를 사로잡은 위로와 감동, 2022년 가장 사랑받은 소설을 연극으로도 경험할 수 있어요.
2023.04.08 ~ 04.22 두산아트센터
다양한 인간군상 이야기를 담은『레미제라블』이 웅장함과 풍자, 해학을 담은 100분 판소리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원작 소설의 줄거리와 중심인물은 그대로 둔 채, 새로운 설정을 넣어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조망합니다.
2023.04.28 ~ 04.30 관악아트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전『오이디푸스』를 역동적인 안무, 환상적인 음악을 더한 스타일리쉬한 뮤지컬로 만나보세요.
2023.04.27 ~ 04.3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아 베르디가 가장 사랑한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뮤지컬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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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서림 1층에 작은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작은서점은 소전북아트갤러리 전시와 연계된 도서, 소전서림 추천 도서, 북아트 등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큐레이션 서점입니다. 4월에는 서점 영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리만 머핀 갤러리와 협업으로 작은 팝업 전시를 준비했어요.
소전서림 x 리만머핀 소전서림에서 만나는 태미 응우옌 특별전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지옥편」 (2023.4.8 ~ 5.6)
- 관람 시간 : 화-일 11-20:00 / 월 휴무 (무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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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싶은 책을 함께 나누는 독서모임을 해보고 싶었다면, <내가 만든 소전독서회>에 신청해 보세요.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면 독서모임의 첫 시작을 후원해 드립니다.
<내.만.소>에 지원하는 용기 있는 모임 회장에게는 연간 회원권을 선물로 드리는데요, 본인의 회원제를 연장하거나 함께 하고 싶은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어요. 모임 장소 지원과 음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은 신청서에서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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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간 매달 소전서림에서 큐레이션 한 장편 소설을 집 앞까지 무료 배송받아볼 수 있는 기회✨소전서림에서 준비한 <이달의 소설 선발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세요.
<이달의 소설 선발대>는 고전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내일의 고전문학이 될 장편소설을 발견하고 서평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소전서림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늦지 않게 신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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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서림에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도서 대출 서비스를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요, 오늘부터 지정 도서에 한해 2주 동안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잦은 방문이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큐레이션 된 도서를 대출 서비스로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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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앨리스 이야기!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 네 번째 전시인「앨리스 북아트전」을 다양한 시각으로 만나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앨리스 깊이읽기>강연 사전 예약을 시작합니다! 강연은 앨리스 북아트전 오픈일인 4월 21일(금)부터 매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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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 관람 시간 : 화-토 10-20:00 / 일 10-18:00 / 월 휴관
- 티켓 가격 : 7,000원 *현장 결제, 온라인 예매
- 문의 사항 : 02-542-0806 - 주차 : 5천원/3시간, 초과 1천원/10분 📍소전서림 회원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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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𝟐𝟎𝟐𝟑 소전초이스] <인간다움의 조건> 김영하
9년 만의 새로운 장편소설 『작별인사』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김영하 작가를 𝐒𝐨𝐣𝐞𝐨𝐧'𝐬 𝐂𝐡𝐨𝐢𝐜𝐞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모십니다. 내일 오후 𝟐시!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소전초이스 티켓이 오픈되니 소전서림 회원이라면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 (소전서림 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티켓 오픈 : 𝟒월 𝟏𝟓일(토) 𝟏𝟒:𝟎𝟎 - 강연 일정 : 𝟓월 𝟑일(수) 𝟏𝟗:𝟑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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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혹은 거짓' 모의고사 보고, 책 선물 받기!
⟨월간 소전서림⟩ 이번 레터는 어땠나요?
꼼꼼히 읽은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모의고사를 준비했습니다.
고득점자에게 정보라 작가의 책을 선물로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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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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